주차 차단기·CCTV 추가 설치 추진
홀덤펍 불법 영업 의혹 집중 점검
전현희 "대책 이행까지 직접 확인"
이미지 크게보기
▲ 전현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관계기관을 만나 서울 성동구 용답동 청년임대주택 입주민들의 민원을 논의한 뒤 사진을 찍고 있다. ⓒ전현의 더불어민주당 의원실 제공
photo big-->
서울 성동구 용답동 청년임대주택 입주민들이 건물 1층 홀덤펍 이용객들로 인한 심야 소음과 흡연, 주차 문제 등을 호소하자 전현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서울 중성동갑)이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주차 차단기 설치와 폐쇄회로(CC)TV 확충 등 개선 대책을 마련했다.
3일 전 의원실에 따르면 전 의원은 전날 유보화 성동구청장과 성동구보건소,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 성동구 관계자, 시·구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용답동 청년주택 민원 해결을 위한 점검회의를 열었다.
민원은 지난 7월 말 360세대 규모의 SH 청년임대주택 입주민 77명이 전 의원실에 이메일을 보내 도움을 요청하면서 시작됐다.
입주민들은 청년주택 상가에 홀덤펍이 들어선 뒤 심야와 새벽 시간대 소음과 흡연 피해가 이어졌다고 주장했다.
외부 이용객들이 아파트 주차장을 장시간 사용하거나 주거공간에 출입하는 사례도 있어 안전에 대한 불안이 크다고 호소했다.
청년주택에서 인근 지하철역으로 이어지는 구간의 조명과 보행환경이 충분하지 않아 야간 귀갓길 안전 문제도 제기됐다.
전 의원은 민원 접수 직후 현장을 찾아 입주민들과 간담회를 열고 소음·흡연·주차와 외부인 출입 문제 등을 확인했다. 이후 성동구청과 성동구보건소, SH, 성동경찰서 등과 개선 방안을 협의했다.
관계기관은 우선 아파트 주차장에 차단기를 설치해 외부 차량 출입을 제한하고, 상가와 주거공간의 동선을 분리하기로 했다. 가로등과 CCTV도 추가 설치하고 심야 시간 소음·흡연 단속과 경찰 순찰을 강화한다.
홀덤펍의 불법 영업 의혹에 대해서는 관계기관이 영업 실태를 점검하고 위법 행위가 확인될 경우 단속과 수사에 나서기로 했다.
청년주택에서 인근 지하철역까지 이어지는 보행로를 개선하는 방안과 여성 야간 안심귀가 지원, 스마트 흡연부스 설치 등도 추가로 추진하기로 했다.
전 의원은 향후 청년주택을 다시 찾아 대책 이행 상황을 직접 점검하고 주민들에게 추진 경과를 설명할 예정이다.
전 의원은 "청년임대주택은 단순히 청년들에게 거주할 공간만 제공하는 데 그쳐서는 안 되고, 청년들이 안심하고 일상을 살아갈 수 있는 주거환경까지 함께 보장돼야 한다"며 "이번에 마련한 대책이 현장에서 제대로 이행되는지 다시 찾아가 직접 확인하고, 입주민들이 변화를 체감할 수 있을 때까지 끝까지 챙기겠다"고 전했다.
-->
황지희 기자
sojoong28@newdaily.co.kr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Copyr
댓글
0불러오는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