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병채 인카금융 회장이 17일 경기 대부도 더헤븐리조트 내 더헤븐CC에서 열린 'KLPGA 인카금융 더헤븐 마스터즈' 공식 프로암 이벤트에서 내빈들과 담소를 나누고 있다/ 사진= 더헤븐리조트 제공.
“KLPGA 후원은 기회가 되면 앞으로도 계속 이어갈 생각입니다.”
17일 경기 안산시 대부도 더헤븐CC 만난 최병채 인카금융 회장은 "골프는 종목 특성상 금융 소비자와 밀접한 관계가 있어 브랜도 신뢰도를 높이는데 효과적인 기회될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타이틀 스폰서로 나서는 인카금융서비스가 볼링과 마인드스포츠 후원 경험을 토대로 프로스포츠 마케팅의 보폭을 넓히고 있다. 오는 19일 개막하는 'KLPGA 인카금융 더헤븐 마스터즈'를 통해서다
인카금융서비스가 스폰서로 참여하는 이 대회는 총상금 10억원(우승 상금 1억 8000만원)에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경기 안산시 대부도 더헤븐리조트 내 더헤븐CC에서 열린다.
이날 본 대회 개막에 앞서 열린 프로암 이벤트에는 경제, 사회, 문화 등 각계를 대표하는 내빈 100여명과 KLPGA 여자프로골프 주요선수 40여명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KLPGA 황민정 프로(대보건설)가 프로암 라운드에서 초청 인사의 티샷 스윙을 짚어주고 있다/ 사진= 더헤븐리조트 제공.
최 회장이 국내 여자프로골프계에 '키다리 아저씨'로 나선데는 골프가 조직 성과와 직결된다 확신이 한 몫했다. 법인보험대리점(GA) 전문 그룹사인 인카금융서비스는 고객 신뢰가 핵심 경쟁력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갤러리와 초청 고객, 기업 관계자, 지역 방문객 등이 한 공간에 모이는 프로 골프 대회는 금융 서비스 기업에 효율적인 마케팅으로 평가된다. 관람과 고객 응대, 현장 네트워킹, 브랜드 체험 등이 한 자리에서 가능하기 때문이다.
최 회장은 "GA 사업 구조상 기업 브랜드와 현장 조직의 네트워크, 고객 신뢰도는 성과와 직결된다"며 "이번 후원은 외부 고객에게 기업 신뢰도를 높이고, 내부 조직에는 회사 성장성을 체감시키는 효과를 낼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인카금융그룹의 스포츠 기업사회공헌(CSR) 활동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2022년부터 대한볼링협회와 인연을 맺고 국내 볼링 프로리그 후원을 이어온 것이 대표적이다.
지난해에는 국내 단일 볼링 대회 상금으로는 최대 규모(총 3억원)의 국제 대회를 열어 미국과 일본 등 글로벌 볼링 스타들이 방한해 비활성화 스포츠 종목 흥행에도 힘을 보탰다.
최병채 인카금융 회장이 프로암 라운드 전 더헤븐CC 퍼팅 그린에서 '디펜딩 챔피언' 노승희 프로(리쥬란)에게 올바른 스트로크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 더헤븐리조트 제공.
마인드스포츠 뒤에도 최 회장이 있었다. 홀덤스포츠 등 마인드스포츠는 통찰력과 치밀한 전략, 침착한 판단을 바탕으로 승부를 겨루는 종목으로, 오는 2028년 LA올림픽 시범종목 편입 가능성이 높다.
최 회장은 "KLPGA 후원은 대중성과 시장성을 갖춘 프로 골프 무대에서 기업의 사회공헌과 브랜드 마케팅을 결합하는 방식의 기업 활동"이라며 "기회가 되다면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인 후원 활동으로 이어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국내 최고의 명품 코스에서 한국 여자 골프 발전에 기여할 수 있게 된 점에 대해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며 “이번 대회가 아시아와 세계 시장에서도 인정받는 글로벌 대회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인카금융서비스는 설계사 2만1251명에 전국 840개 지점을 보유중인 GA사다. 올해 4월까지 누적 월납 실적은 2984억원으로, 공시 기준 연간 수익은 1조281억원이다. 2022년 코스닥 상장 당시 4000억원대 수준이던 외형이 4년 만에 2.5배 이상 성장했다.
유정우 선임기자 겸 미래전략연구원장 seeyou@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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